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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경험...

시언아빠 작성일2018-05-10 15:19 조회2,196회 댓글12건

본문

어느 토요일 늘 운동을 하러 가던 공원이 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아이들과 운동을 하러 갔는데..공원 입구에서 쌍둥이 여자 아이들이 줄넘기를 하고 있던 겁니다..
첨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는 아이들과 신나게 운동을 하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샤워를 하고..로또를 사러 가려고 나섰는데..
몇시간전에 본 쌍둥이 여자 아이가 자꾸 생각 나는 겁니다.
본인은 무교 입니다..
신을 믿지 않는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믿음을 돈으로 환전하는 일부 몰지각한 종교인들 때문에 마음의 문을 닫은지 오래일뿐입니다.
여튼 계속 떠오르는 쌍둥이 생각에...
나름 분석해서 온 5조합의 수동번호를
마킹 한다는 생각보다...마치 누군가가 제손을 붙잡고 마킹하는 것처럼 2.12.22.32.42
를 고정수로 하고 반자동을 마킹했습니다.
5분여의 시간속에 의식은 있으되...몸은 제것이 아닌냥..로또를 구매하고 나와 담배한대 피니 그제서야 정신이 확깼습니다.
쌍둥이...2가 뭔데 이러는 걸까...
그날 수동 5조합과 자동 5조합 총 10조합을 구매했습니다.
대체로 전 일요일 저녁에 당첨확인을 합니다.
그날도 아무 생각없이 또 안된건가 하고 반 체념 상태로 번호를 확인했습니다.
2.10.14.22.32.36
순간 뭔가가 뒷통수를 내려친거 같은 느낌이 들고 한동안 멍해져선 아무말도 없었습니다.
단순히 우연의 일치인가??
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뒤론 도대체 로또가 뭐길래 하면서
인터넷과 책 그리고 로또좀 한다는 분들 주위를 어슬렁 거리면서 귀로듣고 발품도 팔고  하면서 시간날때 마다 돌아다녀봤습니다.
그렇게 한달 가까이 돌아다녀보니...

제 스스로도 가소롭게도...노트위에 1~45까지의 숫자를 적어놓고 이건 나올꺼야..
이건 아니야 하면서 숫자를 골라내고 있는겁니다.
그리곤 검증한다는 의미로 여러곳에 올라오는 예상수들과 비교해가며..14수까지 줄여
수동 마킹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으로 3달 가까이 사도 5천원 한번 당첨되본적이 없는데..신기하게도 만원...오천원
어느때는 5게임중 3게임이 5천원
그리고 마킹은 못했지만 두번이나..일등 조합을 해놓곤 아니겠지 아니야..
하면서 놓쳐 버렸습니다..
실망보단 로또도 엄청 즐거운 게임 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작지만 내가 고른 3개의 숫자가 일치하니...적지않은 통쾌함도 일어나고..여튼 재미있습니다.

사설이 길어졌는데..여러분들도 예상수 제외수 참고하시는것도 좋치만...본인만의 특별한 경험도 무시하지 않으셨음..좋겠습니다.

운칠기삼 이라고 될것이다 생각하고 즐겁게 가다보면 뜻하지 않게 뭔가 미묘한 도움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른건 잘 모르지만 이건 압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로또를 도박이라 생각하면 도박이지만
한주를 기다리는 즐거운 게임이라 여기며
연구도 해보고 끝까지 밀어부쳐보면
나름대로 엄청나게 재미있다는걸..^^

글 재주가 없어...생각 나는대로 적어 봤습니다.
재미로 즐기시길 바랍니다.
너무 많이 구매하지 마시고..
1만원에서 3만원 사이가 가장 적당하고..
느낌 오신다면 5만원 권합니다.
그 이상은 안 사셨으면 합니다.

이번주 모두에게 뭔가 특별하고 의미있는 그런 경험이 생기길 간절히 바랍니다~~

아자~-가즈아~~
추천 3

댓글목록

대애박님의 댓글

대애박

공감하고 시언아버님의 글재주(단어선택이 좋음니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어찌연구해야할지도 알려주시고 덕분에 조금씩이나마 발전하고있음니다
여러모로  감사드림니다

시언아빠님의 댓글

시언아빠 댓글의 댓글

별말씀을요~~항상 기죽지 마시고 건강하시고...꼭 좋은일 있을껍니다.

엽이아빠님의 댓글

엽이아빠

글재주가 저보다 좋으신듯 ㅎ
저는 꿈에서 비슷한? 경험한적있는데..ㅎ

시언아빠님의 댓글

시언아빠 댓글의 댓글

있습니다.
반드시 우리가 모르고 지나쳐서 그렇치
길가다 동전 한번씩은 주워본 경험 다 있습니다.
그런 운도 로또 번호운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신의한수님의 댓글

신의한수

글 재주가 없다는 말씀은 어불성설 이십니다.
언어구사 능력이 정말 대단 하십니다.
저는 말 주변이 없다보니 시언아빠님 처럼
논리정현하게 잘 하시는 분들을 보면은
항상 부러워 했네요.
시언아빠님 경험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시언아빠님의 댓글

시언아빠 댓글의 댓글

과분한 칭찬이십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운영자님의 댓글

운영자

이내용을 어디선가 본듯한데요.
전에 혹시 이곳이나 타사이트에 올리신적 있으신가요??

시언아빠님의 댓글

시언아빠 댓글의 댓글

아녀..쌍둥이에 관련된 일이나 꿈은 저 아니더라도 다른 분들도 많이 겪으신 겁니다.
제가 늘 몇년씩 다니던 그 길에서 저도 아이들도 쌍둥이 여자아이들이 줄넘기 하는건 첨봐서 너무 신기해 했었거든요.

하이라님의 댓글

하이라

감사합니다~~~

블랙홀555님의 댓글

블랙홀555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행복한몽상가님의 댓글

행복한몽상가

좋은글 고맙습니다^^

로또재미님의 댓글

로또재미

일부러 한참 지난 글에 댓글 남깁니다.
자유게시판 제일 끝에 있는 사화님 글에서
둘이 댓글로 토론하시는건 어떨까요?
그 분 활동 안하시는 분이고 다른 분들은 거기까지 잘 안보실 것 같은데^^
생각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아니면 저희끼리 메일이나 여기 글을 통해 연락처교환하고 카톡방하나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