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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감사하며^^~

파라디이스 작성일2020-05-21 10:02 조회1,98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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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감사하라 *

재활병원에서 근무하면서 갖가지 장애를 입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손이 절단된 환자,
유방암이 팔까지 전이되어 한 팔을 잃은 환자, 양쪽 팔에 무거운 의수를 단 환자,
한쪽 다리를 절단한 환자,

그들은 모두 한결같이 말했습니다.
"손과 팔과 다리가 이렇게 소중한 것인지를 이전에는 몰랐다."고~

나는 이런 안타까운 모습을 날마다
보기에 밥 먹을 때만이 아니라, 화장실에서도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화장실에 다녀올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폐암에 걸린 환자가 내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게 숨 쉬는 건 줄 알았는데 폐암에 걸리고 보니 이게 가장 힘드네요.”

우리가 자유롭게 호흡할 수 있는 것도 참 감사한 일입니다.

전신마비 환자들은 내게 말합니다.

“내가 하반신 마비만 됐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손이라도 움직일 수 있다면
내 손으로 휠체어를 밀고 다니면서 무슨 일이라도 해서 먹고 살 수 있을텐데...”

전신마비 환자 가운데도
손을 조금은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숟가락이나 포크를 끼운 보조기를 손목에 묶어 밥을 먹는 연습을 합니다.
밥 한 숟가락을 입에 떠 넣기 위해서 여러 날
수백 번의 연습을 해야 합니다.

사실 우리는 현재 많은 것을 가졌지만 감사할 줄 모르고 당연한 걸로 여길 때가 많습니다.

오히려 내게 없는 걸 세기 바빠서
이미 주신 걸 헤아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것들을 잃는 그날이 오면 그제야 얼마나 큰 소중한 선물이었는지를 깨닫고, 감사하지 못했음을 후회합니다.

지금 내게 온전한 육체가 있다면 항상 감사하면서 열심히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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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문재앙님의 댓글

문재앙

감사합니다.^^

파라디이스님의 댓글

파라디이스 댓글의 댓글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