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로몬이 남긴 교훈 *

고대의 ‘솔로몬’ 왕의 유명한 말 가운데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솔로몬’은 “모든 수고가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며 해 아래서 무익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솔로몬’의 이러한 말은 옳았을까요? 그가 의도한 바로서는 그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왜냐 하면, 그는 체험에서 우러나온 말을 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범상치 않은 지혜로 명성을 얻었을 뿐 아니라 온갖 종류의 막대한 재물을 쌓았습니다. 그러한 것 가운데에는 포도원과 과수원들, 정원과 공원들, 금, 은 및 남녀 가수들, 이국적인 새들과 동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그에게 만족감을 가져다 주지 못하였습니다. 실로 그 모든 것이 헛되었고,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의 말이 참됨을 인상 깊게 드러낸 사람 가운데 억만장자였던 미국의 ‘하워드 휴즈’가 있습니다. 그는 죽기 전 15년 동안, “아무런 희망도 없이, 즐거움도 없이, 반 미친 상태의 생활과 그의 병적인 두려움과 쇠약함으로 인하여 죄수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였으며, 동시에 그를 둘러싼 친구들의 동정을 받으며 지냈다고 당시 미국을 대표하는 "타임"지에 보도되었습니다.
 
항공업계에 끼친 그의 업적과 그의 비상한 사업 수단은 그에게 엄청난 부와 권력을 쥐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분명히 그에게 아무런 만족이나 행복감을 가져다 주지 못하였습니다. 전해지는 말에 의하면, 수억 ‘달러’의 재산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지만, 그는 극도로 애처로운 환경하에서 70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지금도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입니다. 부와 명성과 권력을 추구하여 온 오늘날의 탁월한 사람들의 삶을 보면서 과연 성공적인 인생이란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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